많은 중소기업은 robots.txt 파일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여긴다. "GPTBot을 허용했으니 ChatGPT에서 보일 것이다"라고 믿는 식이다. 하지만 2026년 7월 연구에 따르면 상당수 사이트에서 이 가정은 틀렸다.
HasData의 AI Crawler Block Index는 10,894개 도메인(Tranco 상위 9,746개 사이트 + 뉴스 매체 1,148개)의 실제 크롤러 동작을 측정했다. 핵심 발견: robots.txt에 선언된 GPTBot "Disallow" 규칙 중 39.5%가 실제로 전혀 적용되지 않았다. 사이트는 차단을 선언했지만, 앞단의 CDN이나 방화벽이 그 정책에 맞게 설정되지 않아 GPTBot이 그대로 크롤링한 것이다.
반대 방향 문제도 흔하다
robots.txt에서 AI 크롤러를 명시적으로 허용한 사이트도 네트워크 경계에서 조용히 거부당할 수 있다. CDN의 봇 관리 규칙, WAF 검증 페이지, 호스팅 대시보드의 포괄적인 "AI 봇 차단" 스위치는 모두 robots.txt가 읽히기 전에 작동한다. HasData에 따르면 제공업체별로 실제 집행 방식이 다르다: Fastly는 즉시 차단하는 경향이 있고, Cloudflare는 검증 페이지를 띄우며, CloudFront는 대체로 트래픽을 통과시킨다 — 동일한 선언된 정책이 인프라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결과를 낳는다.
차단해도 원하는 효과를 얻지 못할 수 있다
연구팀은 Google AI Mode에서 10개의 테스트 쿼리를 실행해 인용된 52개 도메인을 확인했는데, 그중 27개(51.9%)가 robots.txt에서 최소 하나의 AI 크롤러를 차단하고 있었다 — 전체 표본 차단율의 약 3배다. robots.txt에서 차단을 선언해도 Google AI Mode의 인용에서 안정적으로 제외되지는 않는다는 뜻이다.
추측이 아니라 실제로 확인하는 방법
- 접속 로그를 확인하라. GPTBot, ClaudeBot, PerplexityBot, Google-Extended 등 실제 사용자 에이전트와 그들이 받은 HTTP 상태 코드를 확인한다.
- 실제 요청을 보내보라. 외부 서버에서 AI 크롤러의 사용자 에이전트로 요청을 보내 실제 응답을 확인한다.
- CDN의 봇 관리 대시보드를 직접 확인하라 — Cloudflare AI Crawl Control, Fastly 봇 규칙, WAF 관리 규칙 등.
- CDN, 호스팅, 보안 플러그인을 변경할 때마다 다시 테스트하라.
